영화 메기

요새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포스팅 하는 것을 미루고 있다가 오랜만에 혼영을 해서 리뷰를 한다!
영화 메기는 내가 좋아하는 이주영 배우가 나와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. 그리고 여성 감독님이라 더 기대되었음!

아무런 예고도 보지 않고 간 거라 처음 보면서 뭐지??이런 느낌이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빠져들었다.

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은 약했지만 그 짧은 스토리마다 의미하는 바가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다. 이야기가 끝나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.

1퍼센트의 의심이 99퍼센트의 믿음을 삼켜버리는 건 우리의 본능이 본능이다.

어느날 갑자기 생긴 의심의 구멍은 싱크홀처럼 크고 빠져나오기 힘들다.

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는 것.

 

 

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,
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
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