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사 현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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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양병원 신규간호사일상 2020. 7. 26. 14:30
국가고시 합격글을 올리고 나서 6개월만에 글을 쓴다. 그 글을 쓸 때까지도 내가 지금 요양병원에서 근무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지... 나는 간호사와 맞지 않다는 것을 대학교 다닐때부터 느꼈고 실습하면서 더욱 열렬히 깨달았으나 이 길을 포기할 용기가 없었고 포기하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막막 했다. 그렇게 어영부영 졸업을 하고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여 집 가까운 종합병원 GY병동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다. 하는 일은 입원환자를 받기, 수술전 준비 하기, 수술하고 나온 환자 수술 후 간호하기, 퇴원 환자 퇴원교육하기, IV restart하기, po약 준비하기, routine injec 챙기기 등 단순 반복업무를 했다. 일은 어려운 편이 아니었지만 일하는 속도가 느렸고 실수가 잦았던 나는 매번 혼났고 그게..